요즘 와인 맛에 푹 빠졌다.
좋은 와인들을 마시는 건 아닌데, 저렴한 가격대의 코스트코 와인들을 할인하는 것마다 사서 마시다 보니
어느샌가 예전에 맛없다고 느끼던 떫은 맛들이 맛있게 느껴진다.
알코올도 꽤 많이 느껴지는데, 이게 포도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여 검색 시작.
1. 레드 와인
포도 품종: 짙은 색의 포도
(Cabernet Sauvignon, Merlot, Pinot Noir, Shiraz 및 Zinfandel 등의 적포도 또는 흑포도)
색상: 오크 통에서 숙성되며, 포도 품종과 양조 과정에 따라 밝은 빨간색 ~ 진한 보라색까지 다양함.
포토 껍질의 안토니아신이라는 색소가 매혹적인 빨간색을 만들어준다.
맛: 진한 과일, 초콜릿, 담배 향이 나는 풀바디의 풍부한 맛 프로필
발효 과정 중 주스에 포도 껍질 및 씨를 남겨둔다. 이게 탄닌이라는 성분과 관련있는데, 이게 레드와인이 만드는 떫은 맛의 원인이다. 이 떫은 맛이 와인을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특이한 맛이다.
서빙 온도: 실온 혹은 약간의 상온 (15 ~ 18도)
차가운 상태로 마시면 와인의 풍미를 다 즐길 수 없는 느낌!
음식 궁합: 스테이크나 양고기같은 붉은 육류, 파스타, 스튜, 치즈
스테이크같은 고기류와 가장 궁합이 좋고, 그냥 먹어도 사실 맛있다...
2. 화이트 와인
포도 품종: 발효 전에 껍질을 제거한 백포도나 적포도
백포도나 껍질을 벗긴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색이 투명하다. 샤르도네, 소비뇽 블랑, 피노 그리지오, 리슬링 등의 품종이 있다.
색상: 옅은 노란색에서 황금색도 존재함. 가볍고 산뜻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 오크통에서 숙성하지 않음
화이트 와인은 가벼운 풍미를 위해 오크통에서 숙성하지 않는다.
맛: 가볍고 산뜻함. 탄닌 함량이 낮아 떫은 맛이 적음
화이트 와인 제조과정에서는 발효 전 포도껍질과 씨를 제거하기 떄문에, 탄닌이 별로 없어 떫은 맛이 적다.
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을 더 맛있게 먹을 확률이 높았던 것 같다.
서빙 온도: 차가운 온도 (4 ~ 8도)
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목넘김이 있어 차갑게 마실 때 좋다.
음식 궁합: 생선이나 닭고기, 샐러드, 가벼운 파스타 요리
푸드 컬러로 봐도 빨간색 고기들보다는 생선류나 닭고기에 곁들어 먹는게 더 어울린다. 화이트와인 만세
3. 스파클링 와인
포도 품종: 다양한 포도로 만들 수 있음
샴페인의 경우 샤르도네, 피노 누아, 피노 뫼니에 등
프로세코의 경우 글레라 등 품종에 크게 제약받지 않는다.
색상: 흰색에서 분홍색까지 다양함
포도 품종에 크게 제약받지 않기 때문에 포도주 양조 과정에 따라 다양하게 나옴.
맛: 과일과 꽃의 풍미가 있는 드라이한 것부터 달콤한 것 까지 다양함. 탄산화 과정이 있어 거품을 생성함
탄산은 언제나 톡 쏘는 상쾌한 느낌을 준다. 톡 쏘는 맛은 와인과 조화로운 느낌을 주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.
서빙 온도: 차가운 온도 (4 ~ 8도)
화이트 와인과 마찬가지로 떫은 맛이 적기 때문에 차갑게 즐기기 좋다.
음식 궁합: 해산물, 치즈 등
스파클링 와인도 레드 와인처럼 단독으로 즐겨도 좋다. 아무래도 와인의 맛 + 탄산맛을 주기 떄문에 와인만 마셔도 심심하지 않음.
4. 로제 와인
포도 품종: 그르나슈, 시라, 무르베드르, 화이트 진판델을 위한 진판델 등 다양한 포도 사용
와인 제조 과정에서 짧은 시간 동안 포도 껍질이 포도 주스와 접촉할 수 있도록 합니다.
색상: 정열적인 장미 색
이름 그대로 로제 와인이다. 저런 색의 와인이 맛없을 수가 있겠는가?.
맛: 드라이한 것부터 달콤한 것까지 다양하며 과일과 꽃의 풍미가 있음
보통 로제와인은 보이는 그대로 맛이 난다, 색부터 즐기는 와인이니 고를 떄부터 재미 보장
서빙 온도: 조금 차가운 온도 (10~13도)
음식 궁합: 구운 고기, 해산물, 매운 요리 등
로제 와인은 달콤한 경우도 많아서 굳이 곁들여 먹지 않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.
달콤한 와인을 즐겨먹던 때가 있었는데, 레드 와인을 좋아하게 되고는 잘 찾지 않는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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